최인호 의원 "TK통합신공항 특별법 보완 없으면 통과시키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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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일부 조문이 보완되거나 삭제되지 않는 한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일 최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TK 통합신공항 특별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제안된 법안을 보면 문제점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소위원장으로 TK통합신공항 특별법 등 공항 관련 법안을 1차로 심사하고 통과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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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일부 조문이 보완되거나 삭제되지 않는 한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일 최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TK 통합신공항 특별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제안된 법안을 보면 문제점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소위원장으로 TK통합신공항 특별법 등 공항 관련 법안을 1차로 심사하고 통과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 의원이 문제점으로 꼽은 점은 △중남부권 중추공항 △세계최대 항공기 이·착륙 가능 △2025년 착공, 2030년 완공 △항공화물 점유율 명시 등이다.
그는 "국내 공항 위상과 위계를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TK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과한 부분이 있다"며 "대폭 수정하거나 삭제해야 할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지역의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로드맵 제시가 늦어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하는 데 물밑으로 노력하는 등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의원은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24년 말에는 착공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정부의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가 검증되지도 않은 공법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한 부분도 정부의 로드맵 제시가 늦어지는 것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박형준 시장은 정부로부터 확실한 답을 받아낼 수 있도록 결연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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