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르고 中 내리고…엇갈린 흐름 [Asia마감]

윤세미 기자 2023. 1. 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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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하루 전 휴장했다가 사흘 만에 문을 연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0.78% 오른 2만6175.56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일본에서도 하이테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엔고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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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하루 전 휴장했다가 사흘 만에 문을 연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0.78% 오른 2만6175.5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이날 0.34% 올라 1만4802.96에 장을 종료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일본에서도 하이테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엔고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0% 떨어진 3169.50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종료를 30여분 앞두고 0.3% 안팎의 하락 중이다.

두 증시는 최근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과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했다. 다만 경제 회복 기대감이 바탕에 깔려 있어 내림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9일 투자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연말엔 달러당 6.65위안을 가리키고, 중국 증시는 MSCI중국지수를 기준으로 9일 종가 대비 13% 상승한 80에 도달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앞서 골드만삭스 역시 올해 MSCI중국지수가 연말 80을 가리킬 것으로 봤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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