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상자위대 호위함 항행 불능 상태...해저 바위와 충돌 가능성"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한 척이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바다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나즈마'가 일본 야마구치현 스오오시마 남쪽 세토나이해에서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오늘 낮 12시 반쯤 자위대로부터 이 지역을 항해하던 중 호위함에 큰 진동이 있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호위함은 히로시마현 구레 기지 제4호위대 소속으로 이번 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는 배 뒷쪽에 기름이 소량 누출된 것으로 볼 때 해저 바위 등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호위함은 히로시마현에서 배 수리를 마치고 오늘 시험 항해에 나섰다가 이런 사태를 맞았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은 자세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