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보이는 수장고’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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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이 미술 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한 '보이는 수장고'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증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립미술관 공공수장고는 지난 2019년 6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개관했고 도내 산재한 공공기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을 이관 받아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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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0억 투입 수장고 2개실 등 1625㎡ 규모 증축
2025년 완공 목표…수장고 내 작품 일반 공개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이 미술 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한 '보이는 수장고'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증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수장 작품의 증가로 포화에 가까워진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공수장고 확충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도립미술관 공공수장고는 지난 2019년 6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개관했고 도내 산재한 공공기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을 이관 받아 관리 중이다.
이번에 확충되는 공공수장고는 총 70억원이 투입돼 수장고 2개실 등 1625㎡ 규모로 조성된다. 수장량은 2000점이고 개방형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설계용역은 오는 7월 말까지고 공공수장고 확충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이번에 수장고 일부를 '보이는 수장고'로 계획, 작품을 대중에 공개할 방침이다. 공공수장고가 기존에 작품 보관과 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증축 시설에는 '보이는 수장고'를 도입해 수장고 내 작품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미술품 소장능력 향상과 함께 ‘보이는 수장고’ 도입으로 공공수장고가 또 하나의 문화명소로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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