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신년 정책구상 밝혀…'블랙리스트' 의혹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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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펼쳐나갈 교육 정책의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윤 교육감은 최근 불거진 '블랙리스트' 논란 등 교육계 이슈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충북교육이 온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라며, 현장 중심과 학력 신장 등의 말로 요약할 수 있는 다섯가지 굵직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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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펼쳐나갈 교육 정책의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윤 교육감은 최근 불거진 '블랙리스트' 논란 등 교육계 이슈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충북교육이 온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라며, 현장 중심과 학력 신장 등의 말로 요약할 수 있는 다섯가지 굵직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청 중심이 아니라 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책의 출발점을 교육청이 아니라 학교로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교육 불평등과 교육 격차 해소, 교육공동체, 지자체,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그러면서 충북교육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학교교육의 본질 회복과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인성교육 강화 등을 강조하고 응원을 부탁했다.
특히 윤 교육감은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최근 제기한 강사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 교육감은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도, 이 사안은 전체적인 윤곽이 파악되지 못했다고 말을 아끼며 조사단을 꾸리든지, 감사반을 편성해 진행 절차나 과정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다만 도교육청과 직속기관의 행정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데 '블랙리스트'라는 개념으로 비쳐졌다고 용어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교육은 교육답게 정치적 성향과는 거리를 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원장은 연수원이 선정한 강사진 중에 도교육청이 꼽은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취지의 폭로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바 있다.
이밖에 윤 교육감은 애초 AI 영재고가 AI 바이오 영재고로 계획이 변경된 것과 관련해 오히려 영역이 넓어져 좋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평가를 강조하는 교육 철학이 줄세우기로 흐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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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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