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절 소비자물가 안정화⋯공공요금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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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에 나선다.
최근 농축수산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지만 설 명절 성수품 수요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도는 밝혔다.
이에 정부 성수품 공급물량 사전확보, 제주산 돼지고기·한우 최대물량 도축, 수산물 비축 물량 전년 대비 20% 공급 확대, 성수품 할인행사 등으로 물가 안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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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가격 동결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에 나선다. 농축수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특판·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공공요금 4종(택시·시내버스·종량제봉투·소매 도시가스) 요금을 상반기까지 동결할 방침이다.
도는 9일 도청에서 ‘2023년 제1차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로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최근 농축수산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지만 설 명절 성수품 수요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도는 밝혔다.
이에 정부 성수품 공급물량 사전확보, 제주산 돼지고기·한우 최대물량 도축, 수산물 비축 물량 전년 대비 20% 공급 확대, 성수품 할인행사 등으로 물가 안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상하수도 요금을 제외한 택시, 시내버스, 종량제 봉투, 소매 도시가스 요금을 상반기까지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지방 공공요금 관리계획’도 내놨다. 도는 택시요금 등 부득이 인상이 필요한 부문에 대한 논의를 하반기로 미루고 인상 시기와 폭을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구만섭 도 행정부지사는 “농축수산물 수급과 지방 공공요금 관리에 최선을 다해 도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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