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테니스 16강 진출…새해 첫 승

김동찬 2023. 1.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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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천735 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마하치와 상대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이룬 권순우는 이 대회를 마치면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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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천735 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새해 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첫 승을 거둔 권순우는 2회전에서 2번 시드인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5위·스페인)를 상대한다.

권순우는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에서 예선 1, 2회전을 이겨 본선에 올랐으나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예선 2회전에서 마하치에게 1-2(5-7 6-3 3-6)로 졌지만 본선에 불참 선수가 나온 덕에 '러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했고, 하루 만에 본선 1회전에서 다시 만난 마하치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마하치와 상대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이룬 권순우는 이 대회를 마치면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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