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예선 1회전 돌파한 한나래...국내 여자 원투펀치 나란히 2회전 진출

박상욱 2023. 1. 10.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나래(부천시청, 155위)가 장수정(대구시청, 144위)에 이어 호주오픈 예선 1회전을 돌파했다.

한나래는 10일 호주 멜버른파크 5번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 122위)를 상대로 7-6(5) 6-4로 승리하며 2회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오픈 출전 당시 한나래

한나래(부천시청, 155위)가 장수정(대구시청, 144위)에 이어 호주오픈 예선 1회전을 돌파했다.

한나래는 10일 호주 멜버른파크 5번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 122위)를 상대로 7-6(5) 6-4로 승리하며 2회전에 올랐다.

쿠즈모바는 2019년 최고랭킹 43위까지 올랐고 당해 프랑스오픈에서 32강까지 올랐던 실력자다. 호주오픈에서는 2019년 기록한 2회전이 최고 기록이고 2018년부터 매해 출전하고 있다. 한나래가 쿠즈모바를 꺾으며 생애 2번째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나래는 2020년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하며 한차례 호주오픈 본선에 올랐었다.

한나래는 쿠즈모바의 강력한 서브에 대응해 왼손 슬라이스 서브와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맞섰다. 쿠즈모바는 1세트에서 서브 최고 시속 226km를 기록하기도 했다. 

1세트, 한나래와 쿠즈모바는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한나래가 8번째 게임에서 만들어낸 브레이크 기회가 유일할 정도로 양선수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착실히 지켰다.

승부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결정됐다. 한번씩 미니 브레이크를 주고 받은 후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5-5에서 한나래가 한번 더 쿠즈모바의 서비스포인트를 빼앗으며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와이드로 깊숙히 빠져나가는 슬라이스 서브로 포인트를 기록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쿠즈모바가 2세트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첫 브레이크에 성공한 쿠즈모바는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 났다. 하지만 한나래가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가져 가며 역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한나래는 이어진 7번째 게임에서 한번 더 브레이크 기회를 창출했지만 아쉽게 살리지 못했다. 9번째 게임에서 한나래가 2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한나래는 2회전에서 아나스타샤 티코노바(러시아, 226위)와 맞붙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아디다스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98,900원에 1년 구독+그래비티 슬리퍼까지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