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라와 AFC 챔스리그 우승 주역’ 하파엘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을 영입했다.

10일 전북은 하파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하파엘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 유스 출신으로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소화할 수 있다. 하파엘은 역시 브라질 출신인 스트라이커 구스타보, 감비아 출신의 윙어 바로우와 함께 전북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파엘은 2012년 브라질 코리치바에서 프로데뷔, 스위스 루가노를 거쳐 2014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한 뒤 동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7년엔 우라와 레즈로 이적했고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9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하파엘은 2018년 중국 우한을 거쳐 2022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크루제이루로 이적했다.

하파엘은 "우라와 시절부터 잘 알던 전북의 입단 제의를 두고 두 번 생각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전북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모든 대회의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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