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G스팟',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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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G스팟'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판타지스팟)이 여자들의 솔직 과감한 라이프에 본격 시동을 걸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제 7,8회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판타G스팟'은 발칙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판타G스팟'은 오는 13일 오후 8시에 7회와 8회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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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판타G스팟’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판타지스팟)이 여자들의 솔직 과감한 라이프에 본격 시동을 걸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판타G스팟’은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판타G스팟’은 총 8부작으로 제작됐다. 이제 7,8회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판타G스팟’은 발칙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판타G스팟’이 공개되기 전에는 우려가 높았다. 여성들의 성생활을 다룬 수위 높은 이야기가 주로 펼쳐질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아직 유교 사상이 지배적인 우리나라에서 제목부터 강렬하고 짜릿한 ‘판타G스팟’은 흥미와 궁금증, 우려와 불안함이 공존했다. 배우 안희연도 “내가 여기 출연한다면 괜찮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고, 배우희도 “처음에 첫 장면부터 고개를 갸웃하다가 봤는데, 스토리도 다양하고 처음의 걱정을 떠나 술술 읽혔다”고 전했다.
평소 다뤄지지 않은 주제인 만큼 특별하다고 느껴졌고, 성(性)이라는 소재가 무엇보다 열고 싶지만, 쉽게 열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았다. 하지만 그 ‘금기’를 깨고 시청자들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고, 판도라의 상자 안에는 흥미와 재미가 가득했다.
‘우리의 섹스에는 루틴이 있다’, ‘혼자서도 잘해요’, ‘내 안의 호르몬스터’, ‘완벽한 파트너의 조건’, ‘섹스 후에 오는 것들’, ‘그날의 분위기’ 등 제목에서부터 클릭을 불렀고, 길어도 40분을 넘지 않는 러닝 타임은 짧지만 강렬하게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
제목 만큼이나 내용도 꽉 찼다. 남자친구와 섹스에서 느끼지 못한 주인공 희재(안희연)의 고민을 시작으로, 진정한 자신의 만족을 위해 첫 자위에 도전하는 모습, 식욕과 성욕, 감정을 제어하기 힘든 생리 전후의 고충, 이상적인 섹스 파트너, 섹스 이후에 찾아오는 감정 변화와 임신에 대한 고민, 성감대에 관해 다루는 등 그 동안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펼쳐냈다.
흥미를 자극한 ‘판타G스팟’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와 OTT를 통튼 화제성 순위에서 8위(12월 5주차)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여자들의 섹스 라이프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설레는 로맨스가 더해지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다루기 어려웠던 소재였지만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판타G스팟’은 K드라마의 한단계 성장을 이뤄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판타G스팟’은 오는 13일 오후 8시에 7회와 8회를 공개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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