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포르팅 '1400억' 듀오 노린다…"윙백과 공격진 보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이 스포르팅에서 2명을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의 페드로 포로와 마커스 에드워즈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미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달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를 대체할 새로운 오른쪽 윙백을 영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명의 윙백 모두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새로운 오른쪽 윙백으로 포로를 원하고 있다. 포로는 2020년 8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스포르팅으로 2년 임대를 떠났다. 첫 시즌 공식전 3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포르투갈 타사 다 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3월에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공식전 35경기 5골 7도움을 올렸고 타사 다 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스포르팅에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낸 포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22경기에 나와 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스포르팅은 9승 1무 5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다.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2019년 9월 자유계약으로 포르투갈 비토리아 기마랑이스로 떠났다. 이후 2022년 1월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15경기 3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25경기 9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두 선수를 모두 노리고 있지만, 영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은 포로와 에드워즈 둘 다 붙잡기로 결심했다. 이적 허용 조항 금액이 충족될 경우에만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그것은 92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가 들 것"이라고 했다.
[페드로 포로(좌)와 마커스 에드워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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