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50선 강보합 마감…환율 장중 1230원대 진입

조슬기 기자 2023. 1.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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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규제 여파·미 연준 긴축 경계감 투자심리 약화
[분주한 딜링룸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스피는 오늘(10일)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며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2,350선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 0.05% 오른 2,351.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과 함께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개장 2시간여 만에 2,370.1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2,344.18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오후 들어 외국인 수급이 약해지고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를 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코스피는 상승 동력을 잃었습니다.

아울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의장의 스웨덴 연설을 앞두고 긴축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경계 심리도 지수 반등을 가로막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89억 원, 19억 원 각각 순매도했고 기관은 2969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현대차(-0.61%), NAVER(네이버)(-1.78%), 카카오(-0.65%) 등이 1% 안팎 하락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5%)과 삼성SDI(2%) 외에 SK하이닉스(0.58%), LG화학(0.80%)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9일)보다 5.16포인트, 0.74% 내린 696.0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652억 원, 2166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홀로 289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따른 위안화 강세로 장중 1230원대로 내려갔지만 달러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어제보다 1원 20전 오른 1244원 7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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