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은 다르다' 권순우, 복수 성공... 애들레이드 2차대회 2회전 진출

정광호 2023. 1.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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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84위)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투어 본선 첫 승을 신고했다.

권순우는 10일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대회(ATP 250) 본선 1회전서 토마스 마하치(체코, 115위)를 6-4 6-4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전날 대회 예선 결승에서 마하치에게 패배했으나 본선 출전자 중 기권자가 발생하며 럭키루저로 본선행에 올랐고 1회전에서 마하치랑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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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투어 본선 첫 승을 신고한 권순우(사진=개인 SNS)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84위)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투어 본선 첫 승을 신고했다.

권순우는 10일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대회(ATP 250) 본선 1회전서 토마스 마하치(체코, 115위)를 6-4 6-4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이날 53%의 첫 서브 성공률을 보였으나 79%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했고 합계 포인트도 80-70으로 우위를 보였다. 

권순우는 전날 대회 예선 결승에서 마하치에게 패배했으나 본선 출전자 중 기권자가 발생하며 럭키루저로 본선행에 올랐고 1회전에서 마하치랑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1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권순우는 빠른 템포의 리턴으로 마하치를 공략했고 포핸드 패싱샷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그러나 6번째 게임에서 흔들린 첫 서브로 위기를 맞았고 5번의 듀스 접전 끝에 치명적인 백핸드 하이 발리 에러와 더블폴트로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권순우는 다시 첫 서브 확률을 높여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9번째 게임에서 마하치 치명적인 스매시 에러를 틈타 주특기인 드롭샷으로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 네트플레이에서 불안함이 있었지만,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권순우는 아쉬운 플레이스먼트와 네트플레이로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브레이크 백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이후 권순우는 두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빠른 템포의 스트로크 대결에서 이기며 모면했다. 

2세트 9번째 게임에서 권순우는 이번 경기 아쉬웠던 네트플레이에서 좋은 포핸드 발리를 선보이며 브레이크 기회를 맞았다. 계속된 듀스 접전 끝에 마하치의 에러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서빙 포 더 매치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권순우는 이후 2회전에서 대회 2번시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15위)와 맞붙는다. 카레뇨 부스타는 투어 통산 200승이 넘는 베테랑으로 작년 캐나다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권순우는 투어에서 카레뇨 부스타와 2021년 스페인 안달루시아오픈과 미국 윈스턴-세일럼오픈 두 차례 만나 모두 패배했다. 

한편, 권순우의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투어 대회와 더불어 여자 국가대표 장수정(대구시청)과 한나래(부천시청)도 나란히 호주오픈 예선 1회전을 통과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권순우도 이번 대회를 마치면 호주오픈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은 tvN SPORTS가 생중계한다. 장우혁(부천GS), 노호영(오산GS), 김유진(부천GS), 최온유(화성시TA, CJ제일제당 후원) 등이 출전하는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역시 생중계한다. 


  중계 화면 캡쳐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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