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인테르→첼시 '삼각 빅딜'로 윈윈 노린다

한동훈 2023. 1.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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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와 인터밀란, 첼시가 삼각 스왑딜을 통해 '윈윈'을 모색한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첼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상호 이익을 위해 서로에게 큰 호의를 베풀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에메르송을 인터밀란에 팔면 인터밀란은 덤프리스를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 세 클럽이 모두 이익을 얻는다. 덤프리스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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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왼쪽).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와 인터밀란, 첼시가 삼각 스왑딜을 통해 '윈윈'을 모색한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첼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상호 이익을 위해 서로에게 큰 호의를 베풀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인터밀란이 포함된 윙백 삼자 교환이다.

토트넘이 에메르송 로얄을 인터밀란으로 보낸다. 첼시는 인터밀란 윙백 덴젤 덤프리스를 영입한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윙백 페드로 포로를 잡는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가장 먼저 첼시가 덤프리스를 사야 한다.

가장 급한 쪽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레프트백은 걱정이 없다. 지난 여름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가 기대만큼 활약 중이다. 라이트백은 에메르송은 물론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까지 시원치가 않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윙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라이트백 보강이 급선무다.

적임자는 바로 포로다. 다만 자금과 스쿼드에 빈 공간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익스프레스는 '포로는 콘테의 위시리스트 1순위로 꼽힌다. 포로를 계약하려면 일단 에메르송을 팔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익스프레스는 에메르송을 데려갈 가장 유력한 클럽은 인터밀란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인터밀란도 에메르송을 데려가려면 덤프리스를 팔아야 한다. 덤프리스를 사갈 팀이 바로 첼시다. 첼시가 방아쇠를 당겨야 연쇄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에메르송을 인터밀란에 팔면 인터밀란은 덤프리스를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 세 클럽이 모두 이익을 얻는다. 덤프리스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꽤 큰 돈을 썼다. 1억5000만파운드(약 2200억원)를 지출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부자구단은 흔히 쓰는 규모지만 토트넘에게는 이례적인 액수다.

콘테는 토트넘도 맨시티처럼 매 이적시장마다 1억5000만파운드 정도는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짠돌이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월에도 과연 지갑을 열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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