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2일 국조 3차 청문회 합의…유족·생존자·상인 참여(종합)

심동준 기자 2023. 1. 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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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3차 청문회 일정과 참여 범위, 방식에 합의했다.

청문회는 오는 12일 유족, 생존자, 이태원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공청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12일 오후 2시 3차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여야 간사 간 목요일 오후 2시 유가족과 생존자,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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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청회 방식 진행…참여자 발언 후 질의
여야 대립 진화…3차 청문회, 절충 합의
보고서 작성, 채택 남아…"마지막 행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방 발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문가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2023.01.1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김승민 기자 =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3차 청문회 일정과 참여 범위, 방식에 합의했다. 청문회는 오는 12일 유족, 생존자, 이태원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공청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12일 오후 2시 3차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참여 범위는 유족 8명, 생존자 2명, 상인 2명이라고 한다.

참여자 발언 시간은 각 7분이며, 국조위원들은 이들 발언 이후에 5분 범위 안에서 질의하게 된다. 방식은 협의 끝에 공청회 형태로 정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조특위는 현장 조사와 기관보고 각 2회 이후 두 차례 청문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3차 청문회를 두고 여야 간극이 커 대립 양상이 전개되기도 했다.

실제 여야는 최근까지도 한덕수 국무총리,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여온 바 있다.

또 야당 측 유족 참여 확대, 여당 측 추가 청문회 불필요 취지 주장이 맞선 모습이었으나, 합의 타결로 대립은 일단락된 모양새다.

국정조사 기간은 지난 6일 본회의 의결로 17일까지 연장된 상태이다. 이날 전문가 공청회가 열렸고, 12일 3차 청문회가 진행되면 이후엔 결과보고서 작성, 채택 절차가 남는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여야 간사 간 목요일 오후 2시 유가족과 생존자,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또 "아마 그게 보고서 채택 전 마지막 공개 행사가 될 것",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며 "의결은 공청회 마지막 순서에 의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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