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영광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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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영광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연장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1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 1·2호기는 최초가동부터 여러 안전사고와 공극, 철판 부식 등 결함과 부실시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지난해 6월27일부터 노후 원전 수명연장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 6개월간 총 1만4932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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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환경단체가 영광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연장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1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 1·2호기는 최초가동부터 여러 안전사고와 공극, 철판 부식 등 결함과 부실시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사용후핵연료도 75% 이상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며 "2031년이면 핵발전소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노후원전의 수명연장 신청을 2~5년에서 5~10년까지 앞당겼다"며 "원전에서 발전하는 안전 문제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평등한 에너지 생산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40년동안 가동된 낡은 핵발전소를 고쳐 쓰겠다는 정책이 아닌 에너지전환과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지난해 6월27일부터 노후 원전 수명연장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 6개월간 총 1만4932명이 서명했다. 단체는 서명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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