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6년 말 수목원 개원…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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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수목원 조성에 속도를 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보고대회에 참석하기 전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나 시장은 "부산·울산·경남권에는 국립수목원이 없다"며 "특색있는 국립수목원을 양산시에 조성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수목원 조성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 양산시장 5대 공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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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수목원 조성에 속도를 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보고대회에 참석하기 전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2020년 7월 문을 연 세종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65㏊ 면적에 국내 최대(면적 1만95㎡·높이 32m) 사계절 유리 온실, 전통 정원, 분재원, 습지 생태 학습장인 청류지원 등을 갖췄다.
나 시장은 "부산·울산·경남권에는 국립수목원이 없다"며 "특색있는 국립수목원을 양산시에 조성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수목원 조성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 양산시장 5대 공약 중 하나다.
양산시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남부 온대림 수목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양산시는 지난해 1월 수목원 조성 기본구상·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오는 6월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목원 예정지 지정 승인·고시를 거쳐 하반기 수목원 조성을 시작한다.
양산시는 사업이 순조로우면 2026년 말 수목원을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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