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주담대·전세대 우대금리 확대

사실상 0.90%포인트 인하

우리은행이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13일부터 변경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은행이 우대금리와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사실상 인하한다.

10일 우리은행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오는 13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조정한다. 급여·연금이체와 신용카드 사용 시 적용하던 우대율을 연 0.10%포인트에서 연 0.20%포인트로 각각 확대한다.

또한 WON뱅킹에 월 1회 이상 로그인할 경우 연 0.10%포인트의 우대율을 추가로 적용한다.

이에 부수거래 감면금리는 8개 항목 연 0.90%에서 9개 항목 연 1.20%포인트로 각각 늘어날 예정이다.

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한도는 아파트담보대출과 아파트외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각각 0.20%포인트, 0.40%포인트 확대된 최대 연 1.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주거용오피스텔담보대출은 0.60%포인트 늘어난 연 0.9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를 최대 0.80%포인트까지 확대한다.

신규코픽스 6개월·금융채 6개월물 기준 아파트담보대출은 각각 연 0.70%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전세대출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부수거래 감면금리 항목을 8개로 확대하고 우대율은 기존 연 0.80%포인트에서 연 1.10%포인트로 확대했다.

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한도는 기존 연 0.20%에서 연 0.60%포인트로 확대된다.

또한 본부조정금리 확대로 최대 연 0.95%포인트까지 추가로 금리를 감면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럽게 금리가 상승했다"며 "차주들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우대율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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