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월드컵 마친 호날두, 새 사령탑은 "모두에게 연락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활용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스완지 시티, 위건 애슬레틱, 에버턴, 벨기에 대표팀을 거친 다음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활용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스완지 시티, 위건 애슬레틱, 에버턴, 벨기에 대표팀을 거친 다음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르난도 고메스 FPF 회장은 "새 사령탑은 야망이 있어야 하고, 국제 무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훈련에 익숙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출생지는 전혀 관련 없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길은 그 자체로 말해준다"라며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중요한 것은 포르투갈이 매우 경쟁적인 팀이란 것이다. 포르투갈은 항상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이를 위해 전술적인 유연성을 갖춘 현대적인 팀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경기를 제어해야 한다"라며 부임 소감을 전하며 각오를 내비쳤다.
포르투갈은 1966 국제축구연맹(FIFA)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우승,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에 빛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르티네스 감독을 전격 선임하면서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취임 기자회견에 나선 마르티네스 감독이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축구는 경기장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내 출발점은 모든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며 그들과 연락하고 싶다. 26명의 월드컵 멤버가 시작이며 호날두도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시 말해 내 임무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대표팀에 있었던 모든 구성원을 존중하는 것이며 호날두도 그들 중 한 명이다. 이것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책임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가 실망스러웠던 월드컵 이후 유럽 무대를 떠났지만, 현 상황과 관련 없이 연락을 하겠다며 존중의 뜻을 밝혔다. 호날두 역시 은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는 만큼, 유로 2024 예선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