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초등학교 1학년 학급 정원 23명으로 낮추겠다”

이찬선 기자 2023. 1. 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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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을 23명으로 낮추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까지 정원 20명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을 위해 김 교육감은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하고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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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 열고 충남교육 5대 정책 발표
“내년부터 수학여행비·입학지원금 지원 전체 학생으로 확대”
10일 김지철 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10 ⓒ 뉴스1 이찬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을 23명으로 낮추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까지 정원 20명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으로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9월 중 설립해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을 새로 정립하고, 충남형 IB교육과정 준비학교 14개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정보교류 및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실, 학교, 지역사회 와 연계한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정확한 학력 진단과 학습 이력 관리를 위해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을 위해 김 교육감은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하고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14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 조성 계획도 밝혔다.

인성교육 강화와 관계 중심의 학교를 위해 김 교육감은 “인성 공감 36.5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어울림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예방-지원-치유’의 단위 학교 학교폭력 근절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3월부터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돕는다. 도내 10개 학교에는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생태 학습장 20곳을 만든다.

김 교육감은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초등학생 16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다자녀 학생 중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원도 지급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올해 섬마을 분교장부터 과대 학교까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촘촘히 챙기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 미래 교육을 활짝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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