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풍자전 놓고 "표현의 자유" VS "인격 모독" [이슈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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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굿바이전(2023 굿바이전 인 서울) 작품 철거와 전시회 취소를 두고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극명한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조선일보는 저질 전시라며 전시회 작품들의 수준이 낮고 개인의 인격을 모독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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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굿바이전(2023 굿바이전 인 서울) 작품 철거와 전시회 취소를 두고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극명한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조선일보는 저질 전시라며 전시회 작품들의 수준이 낮고 개인의 인격을 모독한다고 주장했다.
〈정치를 풍자해도 그것이 전시할 만한 작품이 되려면 최소한의 예술성이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이들이 전시하려던 80여 점은 대부분 증오와 적개심의 배설 수준이다.〉
-조선일보 사설
반면, 한겨레신문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국회사무처가 직접 작품을 철거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행사로 판단되는 경우 취소할 수 있다'는 내규를 들어 주최 쪽에 작품 철거를 요청했다지만, 규정이 모호해 해석이 자의적인데다 기준 없이 모든 작품을 철거한 상황이어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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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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