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돈으로 맨유·아스널 이겼다…150억에 펠릭스 임대 영입

▲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앙 펠릭스 쟁탈전 승자는 첼시였다.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펠릭스 경주에서 이겼다.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이적료에 임대 영입하는데 펠릭스 소속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구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자 펠릭스를 놓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붙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요구사항을 들어준 건 첼시였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임대 기간은 남은 반 시즌이다. 첼시는 임대가 끝나면 완전 영입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펠릭스까지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먼저 첼시는 필요로 하는 공격수를 찾았다.

그레이엄 포터로 감독을 바꾸고 나서 첼시는 11경기서 12골만을 넣었다. 득점 빈곤에 시달리며 프리미어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펠릭스 영입으로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투자 대비 저효율의 대명사였던 펠릭스를 처분했다. 펠릭스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억 2,600만 유로(약 1,68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거액의 돈을 쓴 효과는 없었다. 이번 시즌 펠릭스는 14경기 출전 4골 3도움에 그쳐있다.

새 팀에서 반등을 노렸던 펠릭스도 바라던 바가 이뤄졌다. 펠릭스는 조만간 영국 런던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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