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개인 사무실서 기밀문서 발견

김현아 기자 2023. 1.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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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그의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문서가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수사에 나선 가운데, 역시 기밀문서 유출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도 압수수색하라"고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공화당 측은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례처럼 기밀문서를 유출한 것이 아니냐며 즉각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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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트럼프, "백악관 언제 수색할 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그의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문서가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수사에 나선 가운데, 역시 기밀문서 유출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도 압수수색하라"고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9일 CBS,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들은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 재직 시절 업무를 위해 사용하던 워싱턴 소재 사무실을 비우던 중 정부 문건들을 발견했다. 이 중 일부는 기밀문서였는데, 10장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사우버 변호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바이든 행정부 기록물이 국립문서보관소에 적절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해당 기관과 법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측은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례처럼 기밀문서를 유출한 것이 아니냐며 즉각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SNS에 "바이든의 많은 집을, 어쩌면 백악관까지 언제 수색할 것이냐"고 글을 올렸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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