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근 구미시의원 "범죄사각지대에 '폴리스 박스' 설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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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근 경북 구미시의원(상모사곡·임오동)이 "범죄 사각지대에서 시민이 범죄 위협을 느꼈을 때 긴급 대피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폴리스 박스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허 시의원은 10일 열린 제26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지난해 11월 안심귀가거리로 조성된 상모사곡동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이 패싸움을 벌여 주민들이 아직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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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허민근 경북 구미시의원(상모사곡·임오동)이 "범죄 사각지대에서 시민이 범죄 위협을 느꼈을 때 긴급 대피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폴리스 박스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허 시의원은 10일 열린 제26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지난해 11월 안심귀가거리로 조성된 상모사곡동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이 패싸움을 벌여 주민들이 아직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미시에 등록된 외국인 근로자가 5000여명이지만, 국가산업단지 주변 상모사곡·인동·양포·공단지역에 거주하는 불법 체류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심귀가거리와 안심마을 추가 조성,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폴리스 박스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안심벨,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설치해 경찰 순찰 초소로 활용하면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미국가산업단지 주변 외국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범죄 사각지대에 폴리스 박스를 설치해 주민 불안감을 덜어주자"고 덧붙였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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