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원 "명절 정치인 불법 현수막 관행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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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거리를 도배하는 정치인 현수막 게첨에 대해 자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인이 임의로 현수막을 걸고, 명절 기간이 지나면 행정청이 대신 철거하는 상황이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현수막은 미관을 해치는 데다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운전자 시야도 가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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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명절이면 거리를 도배하는 정치인 현수막 게첨에 대해 자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인이 임의로 현수막을 걸고, 명절 기간이 지나면 행정청이 대신 철거하는 상황이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현수막은 미관을 해치는 데다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운전자 시야도 가린다"고 지적했다.
매립할 때는 분해가 잘되지 않고, 소각하면 다량의 온실가스와 유독물질이 배출돼 현수막은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서는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한다고 안 의원은 비판했다.
안 의원은 "구청이 늘 불법 현수막을 떼고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정작 정치인들 불법 현수막은 철거도 하지 않고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며 "정치인들에게 용인돼 온 불법 현수막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의회는 지난 6일 정치인 홍보 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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