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교육 도시' 구축 본격화…거버넌스 위원회 구성

각계 인사 60명 참여…25일까지 공개 모집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공식적인 첫걸음으로 교육도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교육도시는 민선 8기 육동한 춘천시장이 첨단산업도시와 함께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육 시장은 평소 사실상 따로 운영되는 교육과 자치의 한계를 지적하며 지역 내 모든 기관·대학·민간의 교육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초중고 분과, 대학분과, 시민분과 등 3개분과 자문위원을 포함해 모두 60여명의 위원이 시 전반적인 교육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위원은 이날부터 25일까지 공개모집으로 진행한다.

앞서 춘천시 교육도시 조성 기본 조례는 지난달 21일 춘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됐으며, 올해 초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조례 통과를 시작으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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