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진기금 10조2398억 확정

2023. 1.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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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규모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0조239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중진기금 본예산 9조6618억원 대비 6.0%(5780억원) 증가한 규모다. 복합위기 장기화에 선제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관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융자 방식의 정책자금 4조1769억원과 더불어 797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신규로 지원함으로써 민간 금융 유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금리 부담을 완화한다. 이어 수출 중심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 인프라스트럭처를 확충한다. 물류바우처 예산을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억원 증액하고, 수출 전 단계를 지원하는 풀필먼트 지원 예산을 76억원으로 26억원 확대 편성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전기전자, 의료·바이오 등 중소벤처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 예산 252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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