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이틀만에 1억2천 벌었다

김승한 기자 2023. 1.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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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후 새로 시작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하루 9000만원이 넘는 '슈퍼챗'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뉴스공장이 첫 방송된 지난 9일 김씨는 슈퍼챗으로만 9292만3052원(일일 기준)의 수익을 거뒀다.

9000만원이 넘는 수익에서 엿볼 수 있듯이 뉴스공장은 첫 방송 때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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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떠난 김어준, 지난 9일 '뉴스공장' 라이브 첫방슈퍼챗 일일 9292만3052원...전세계 2위와 27배 차
김어준씨. /사진=뉴스1


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후 새로 시작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하루 9000만원이 넘는 '슈퍼챗'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뉴스공장이 첫 방송된 지난 9일 김씨는 슈퍼챗으로만 9292만3052원(일일 기준)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같은 날 국내 슈퍼챗 수익 2위인 보수 유튜버 '인사이트 스쿨'(355만5163원)보다도 27배 많다. 뉴스공장은 이날에는 2734만5741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틀간 누적 수익액은 1억2026만8793원에 달한다.

슈퍼챗은 유튜브가 2017년 도입한 콘텐츠 구매 플랫폼이다. 아프리카TV 별풍선처럼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일정 금액을 유튜버에게 후원하는 방식이다. 시청자당 1회 1000~50만원의 후원이 가능하며, 수익구조는 유튜버 70%, 유튜브 30%다.

뉴스공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슈퍼챗 순위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 풋볼 팟캐스트 유튜버 '톰글로시'(Tom Grossi)는 지난 9일 슈퍼챗 일일 수익 941만2234원을 기록하며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뉴스공장과 비교하면 9분의 1 수준이다.

9000만원이 넘는 수익에서 엿볼 수 있듯이 뉴스공장은 첫 방송 때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방송 당시 동시접속자 수는 18만명을 기록했고, 이후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라이브 방송 무편집 영상은 이날 기준 201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구독자 수 역시 현재 77만2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한편, 김씨가 TBS에서 진행한 '김어준의 뉴스공장'는 지난해 12월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김씨가 2016년 9월부터 진행한 TBS 뉴스공장은 그간 꾸준한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여왔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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