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주상욱, 첫 중국 음식 배달 “형, 주소가 뭐지?” 허당미 폭발
‘주조형제’ 주상욱과 조재윤이 세컨 하우스에서 특별한 힐링 타임을 가진다.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의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전남 강진에서 전원생활을 만끽 중인 주상욱과 조재윤이 송아지와의 산책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셀프 연못 만들기로 진땀을 흘렸던 두 사람은 이날 아침부터 급격하게 고갈된 체력으로 피로를 호소한다. 특히 50대에 진입한 조재윤은 혈압약부터 탈모약까지 각종 영양제로 짠내 폭발하는 아침을 시작하고, 주상욱은 세안 후 거울을 보며 “잘생겼다”를 외치며 에너지를 충전했다고 해 웃음을 예고한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세컨 하우스에 깜짝 손님이 등장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이웃에 있는 한우 육종 농가의 송아지가 그 주인공으로, 주인과 함께 마을을 산책하던 중 ‘주조형제’의 세컨 하우스 마당에 방문한 것이다.
주상욱은 “너무 귀엽게 생겼다. 산책하는 송아지는 처음 본다”라며 신기한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조재윤은 “송아지가 다 알아보느냐”라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이어 주상욱과 조재윤은 축사 구경을 가기 위해 난생처음 송아지와의 힐링 산책에 나선다.
축사에 도착한 주상욱은 100여 마리의 소 떼에 기겁하며 ‘말잇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그러나 이내 우사에서 갓 태어난 듯한 앙증맞은 송아지를 발견, 아빠 미소를 발산한다. 주상욱은 “예쁘다.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라며 평화로운 농가의 모습에 감탄을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송아지의 추위를 막아줄 겨울옷 입히기에 도전한다. 주상욱은 송아지 옷 입히기에 앞서 “교감을 해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고 해, 과연 성공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은 옛날 전화번호부를 보며 추억에 잠긴다. 주상욱은 “어릴 때 보던 건데 아직도 있는 줄 몰랐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조재윤은 “어릴 때 우리 시골에는 전화가 없었다”라며 까마득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두 사람은 배달앱이 아닌 전화번호부를 보며 음식 주문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화를 걸던 주상욱은 “형, 우리 주소가 뭐지?”라며 다급한 목소리를 냈다고 해 허당미가 폭발한 주문 현장이 어땠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40대 찐친’ 주상욱과 조재윤의 웃음 가득한 힐링 라이프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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