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 안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어려운 시민들 도와달라”
김태희 기자 2023. 1. 10. 16:04
경기 안양시는 코미디언 조혜련씨가 안양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명학초등학교와 안양여자고등학교 등 안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조씨는 KBS 개그맨 공채 9기 출신이다. 최근까지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씨는 “안양에서 자라며 쌓은 즐거운 추억이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고향사랑기부금이 안양 발전에 도움이 되고, 특히 어려운 시민에게 안양시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을 잊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조혜련씨의 기부가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선한 영향력이 돼 안양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주민복지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이 공제되고, 초과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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