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불륜 의혹에 '펄쩍'…"법적 조치할 것" [전문]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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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란스러운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어제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엔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접근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는 B씨의 제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B씨는 "A씨가 아내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같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화도 매일하고 술도 먹여서 자기 집에도 자주 데리고 갔다.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보니까 결혼 전 사귀었던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채널은 A씨의 실명을 최정원이라 공개했고 파장이 이어졌다.

이에 최정원은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며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 두 세 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의 일상적인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다.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황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내가 입은 피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하 최정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

혼란스러운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제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입니다.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 두 세 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의 일상적인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그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고,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황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