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의 입국 규제 여파 속 2,350대 보합세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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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350대에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05%) 오른 2,351.31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수급이 제한되고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상승 동력을 잃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15%) 내린 700.16으로 시작해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중국과의 마찰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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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0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350대에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05%) 오른 2,351.3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에 개장한 지수는 오전 중 2,370.1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에는 2,344.18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969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989억원, 1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24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오름폭을 키웠고, 전날 미국 테슬라의 급등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2.05%)과 삼성SDI(2.00%) 등 2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수급이 제한되고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상승 동력을 잃었다.
이날 주한중국대사관은 방문, 상업 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스웨덴 연설을 앞둔 경계 심리도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연설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줄 발언보다는 기존에 언급했던 내용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상당 기간 유지돼야 한다는 것 등을 다시 한번 언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현대차(-0.61%), NAVER(네이버)(-1.78%), 카카오(-0.65%) 등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외에 SK하이닉스(0.58%), LG화학(0.8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0%), 통신업(-0.96%), 유통업(-0.78%) 등이 약세였고 건설업(2.06%), 섬유·의복(1.90%), 증권(0.70%)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6포인트(0.74%) 내린 696.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15%) 내린 700.16으로 시작해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중국과의 마찰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652억원, 2천166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2천8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3%),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엘앤에프(-0.27%), 카카오게임즈(-3.01%), HLB(-2.84%) 등 전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6조6천57억원, 6조189억원이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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