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美록히드마틴 F-35 88대 구입 확정…"노후 전투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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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30년 만에 최대 투자액인 190억 캐나다 달러(약 17조 6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88대를 구매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30년 만에 노후화된 공군 전투기 CF-18기를 대체할 주력기로 F-35 88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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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첫 4대 인도…2023년 말까지 교체 마무리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캐나다가 30년 만에 최대 투자액인 190억 캐나다 달러(약 17조 6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88대를 구매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30년 만에 노후화된 공군 전투기 CF-18기를 대체할 주력기로 F-35 88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니타 애넌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인도태평양에서의 더욱 커지는 영향력으로 인해 세계 정세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이번 F-35 도입 결정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캐나다가 국가의 안보를 보장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애넌드 장관은 "F-35가 국민들에게 최고의 가격으로 캐나다를 위한 최고의 전투기 대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과 미국 기업 록히드마틴, 프랫앤휘트니와의 협약은 2026년 첫 항공기가 인도되고 2032년부터 2034년 사이에 전 함대가 인도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 록히드마틴과 엔진 제작업체 프랫&휘트니 등과 17조 6000억원의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 및 서명, 오는 2026년 첫 4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현행 CF-18기는 2032년 말까지 모두 교체될 계획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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