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우승 경험 있는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 영입

이재상 기자 2023. 1.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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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파엘(31)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라질 명문 SC코린치안스 유스 출신인 하파엘은 2012년 코리치바FC(브라질 1부 리그)에서 데뷔했으며 이듬해 스위스 FC루가노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하파엘은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2시즌 간 19경기에 나서 9득점을 했으며, 2022시즌을 앞두고 크루제이루(브라질 2부 리그)로 이적하며 브라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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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우라와에서 42경기에서 21골
전북 현대에 입단한 하파엘 (전북 현대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파엘(31)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라질 명문 SC코린치안스 유스 출신인 하파엘은 2012년 코리치바FC(브라질 1부 리그)에서 데뷔했으며 이듬해 스위스 FC루가노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하파엘은 2014년 J리그(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하며 아시아 무대에 입성했고, 3시즌 간 62경기에 나서 26득점 5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2017시즌을 앞두고 같은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로 이적한 하파엘은 우라와에서 42경기에 출전해 경기 수의 절반인 21득점을 올렸다. 특히 2017 ACL 무대에서 결승전 2골을 포함해 11경기 중 9득점을 하며 우라와의 ACL 우승을 이끌었다.

2018시즌을 앞두고 중국의 우한FC(2부)로 이적한 하파엘은 리그 23경기에서 23득점을 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슈퍼리그로 승격시켰다.

하파엘은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2시즌 간 19경기에 나서 9득점을 했으며, 2022시즌을 앞두고 크루제이루(브라질 2부 리그)로 이적하며 브라질로 돌아왔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소화하는 하파엘은 커리어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었다.

하파엘은 "우라와 시절부터 잘 알고 있던 전북의 입단 제의라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전북은 모든 대회에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모든 대회의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하파엘 영입으로 전북은 올 시즌 4명의 외국인 선수를 갖추게 됐다. 추가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최대 6명까지 보유 가능한 외국인 쿼터를 채울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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