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졌던 LG 국대 좌완, 전격 캠프 합류…5선발 고민 지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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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픈 손가락' 함덕주(28)가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당시 LG는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남호를 두산에 보내는 대신 함덕주와 우완 채지선을 받았다.
함덕주가 정상 컨디션을 찾게 된다면 LG는 다양한 활용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함덕주가 좋은 기량을 되찾으며 LG 마운드에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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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픈 손가락’ 함덕주(28)가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그만큼 부상 상태가 좋아졌음을 뜻한다.
캠프에서 성과에 따라 보직도 결정이 될 예정이다. LG는 아직 5선발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함덕주가 좋은 공을 던지며 5선발을 꿰차는 시나리오가 가장 이상적이다.
함덕주의 몸 상태는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을 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다면 보다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석환이 이적 이후 거포로 거듭나며 팀 타선을 이끈 것과 반대로 함덕주는 긴 부진에 빠졌다. 부상 때문이었다.
트레이드 첫해인 2021 시즌, 함덕주는 1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팔꿈치 통증 탓에 2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회복은 더뎠다. 2022 시즌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마크했다. 5월 5일 두산전이 마지막 등판 이었다.
이후 재활에만 매달려 왔던 함덕주다. 이젠 정상 페이스를 찾았다는 것이 LG의 판단이다.
함덕주가 정상 컨디션을 찾게 된다면 LG는 다양한 활용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일단 함덕주가 가장 많이 등판했던 불펜의 한 조각을 맞출 수 있다.
LG는 좌완 김대유가 포수 박동원에 대한 FA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으며 좌완 불펜 한자리가 비게 됐다.
함덕주가 자연스럽게 이 자리를 채워 준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5선발 경쟁도 할 수 있다.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선발로도 준비했었던 함덕주다. 그의 기량이 살아나기만 한다면 충분히 5선발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 할 수 있다. 함덕주 본인은 불펜보다는 선발로 뛰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이젠 그 자격을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일단 스프링캠프서 공 던지는 걸 확인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공을 던진다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투수다.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한때 국가대표 좌완 투수로 뽑혔을 정도로 인정받았던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함덕주다. 그가 정상 컨디션을 찾는다면 LG 마운드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고민거리인 5선발 문제까지 해결해 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아직은 불펜 투수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몸 상태에 따라 결정은 달라질 수 있다.
일단 아프지 않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변화다. 함덕주가 좋은 기량을 되찾으며 LG 마운드에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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