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 시정 만족도 58.1%… 해결 시급한 현안은 교통인프라”

김태희 기자 2023. 1. 10. 15: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제1회 하남시 시민참여기구 합동회의’에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민의 58%는 민선 8기 하남시정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민의 41%는 교통인프라 확충을 가장 해결이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하남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민선8기 출범 180일을 맞아 벌인 여론조사 결과 하남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58.1%가 시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했으며, 하남시 관내 19세 이상 남녀 106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정책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잘 수렴함’이 55.7%를 차지했다. 하남시는 시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운영과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정책모니터링단,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운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남시의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서도 64.2%의 시민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주요 이유는 친절한 응대와 민원시설 이용의 편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꼽았다.

하남시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는 교통인프라 확충이 4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한 교통인프라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남시에서 최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기조로 대기업유치(38.4%)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개발, K-스타월드 개발이, 그리고 교육지원분야 우선 추진 정책은 하남교육청 신설(22.3%)과 학교와 유치원의 신설이 뒤를 이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해왔지만 부족한 부분이 확인된 만큼 시민이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등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