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페루 반정부 시위대, 경찰과 충돌…"10여 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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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페루 반정부 시위 양상이 새해 들어 다시 격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페루와 중남미 언론들은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과 의회 해산, 구금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 파업 등을 재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로 봉쇄와 방화 등 반발 움직임이 전역에서 진행됐는데, 남부 푸노에서는 대규모 시위대가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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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반정부 시위대, 경찰과 충돌…"10여 명 숨져"]
지난 연말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페루 반정부 시위 양상이 새해 들어 다시 격해지고 있습니다.
남동부 지역 공항으로 접근하려는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카스티유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
현지시간 9일 페루와 중남미 언론들은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과 의회 해산, 구금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 파업 등을 재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로 봉쇄와 방화 등 반발 움직임이 전역에서 진행됐는데, 남부 푸노에서는 대규모 시위대가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사망자 10대 포함"…반발 격화 속 사망자 급증]
이 과정에서 10대를 포함해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또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의회로부터 탄핵당한 후 반란과 음모 혐의로 18개월간 예비적 구금 명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SBS 이홍갑입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이승열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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