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난’ 세종시에 대형 호텔 2개 잇따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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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에 대형 호텔 2개가 잇따라 문을 연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을 찾는 관광객과 출장 온 공무원·기업인들이 숙박시설이 부족해 인근 대전·청주 등으로 이동해 묵거나, 당일치기로 왔다 간다"며 "호텔 유치에 더 노력을 기울여 지역 관광산업의 필수 조건인 숙박시설을 더 많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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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에 대형 호텔 2개가 잇따라 문을 연다.
세종시는 오는 3월 세종호수공원과 가까운 어진동에 메리어트 호텔이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호텔은 2016년 착공했으나 건설사가 2차례 바뀌어 공사가 지연됐고, 7년 만인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객실은 281실 규모다. 메리어트 호텔 개장을 앞두고 세종시는 오는 13일 새롬동종합복지센터에서 신입·경력사원 채용행사를 연다. 어진동에는 오는 8월 신라스테이 호텔도 개장한다. 250실 규모로 지어지는 이 호텔은 2020년 말 착공해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2021년 전까지 세종 신도시에는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이 없었다. 이 때문에 세종시를 찾는 외지인들은 잠잘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세종시도 관광객 유치와 행사 개최에 애를 먹었다. 2021년 4월 367실 규모의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이 어진동에 문을 열며 숨통이 트이긴 했으나, 숙박 수요를 감당하기엔 여전히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025년 국제 금강정원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2027년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숙박시설이 필요한 만큼 세종시는 대형 호텔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계속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을 찾는 관광객과 출장 온 공무원·기업인들이 숙박시설이 부족해 인근 대전·청주 등으로 이동해 묵거나, 당일치기로 왔다 간다”며 “호텔 유치에 더 노력을 기울여 지역 관광산업의 필수 조건인 숙박시설을 더 많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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