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 방문에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동행…중동 수주전 직접 뛴다
곽도영 기자 2023. 1.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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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함께 오른다.
'기회의 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중동에서 차세대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산업 수주전에 직접 나설 전망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초 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삼성물산 임직원들을 독려한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UAE를 찾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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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함께 오른다. ‘기회의 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중동에서 차세대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산업 수주전에 직접 나설 전망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이번 주말경 UAE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UAE 일정이 끝난 뒤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초 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삼성물산 임직원들을 독려한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UAE를 찾는 셈이다. 이 회장은 당시 현지 법인장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물산의 현지 원전 프로젝트 외에 삼성엔지니어링도 UAE의 2조5000억 원 규모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입찰해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도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부문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9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UAE 에티하드 레일의 철도망 건설사업 일부를 수주해 공사를 하고 있다. 총 길이 139㎞의 구웨이파트~루와이스 구간이다.
현대차의 경우 중동을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두바이에 제네시스 첫 전시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들을 포함한 UAE 순방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대기업 대표 24명과 최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중견기업도 69개사가 참여한다.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무협은 “업종별로는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산업협력이 활발한 분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첨단기술 분야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인들은 대통령 순방기간 중 한-UAE 비즈니스포럼(한국무역협회 주관)과 비즈니스 상담회(KOTRA 주관)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양국 기업 간 협력에 나선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이번 주말경 UAE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UAE 일정이 끝난 뒤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초 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삼성물산 임직원들을 독려한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UAE를 찾는 셈이다. 이 회장은 당시 현지 법인장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물산의 현지 원전 프로젝트 외에 삼성엔지니어링도 UAE의 2조5000억 원 규모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입찰해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도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부문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9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UAE 에티하드 레일의 철도망 건설사업 일부를 수주해 공사를 하고 있다. 총 길이 139㎞의 구웨이파트~루와이스 구간이다.
현대차의 경우 중동을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두바이에 제네시스 첫 전시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들을 포함한 UAE 순방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대기업 대표 24명과 최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중견기업도 69개사가 참여한다.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무협은 “업종별로는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산업협력이 활발한 분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첨단기술 분야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인들은 대통령 순방기간 중 한-UAE 비즈니스포럼(한국무역협회 주관)과 비즈니스 상담회(KOTRA 주관)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양국 기업 간 협력에 나선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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