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처럼만 했으면…에메르송, 분위기 메이커 진가

조용운 2023. 1.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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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고민은 오른쪽 윙백이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FC바르셀로나에서 2580만 파운드(약 388억원)의 거래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때만 해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포백 운영에 맞춘 풀백 선택이었는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변하면서 에메르송은 우측 공수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게 됐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그라운드 밖에서 보여주는 유쾌함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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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고민은 오른쪽 윙백이다. 에메르송 로얄(24)을 믿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FC바르셀로나에서 2580만 파운드(약 388억원)의 거래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때만 해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포백 운영에 맞춘 풀백 선택이었는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변하면서 에메르송은 우측 공수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게 됐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을 신뢰한다. 토트넘에 합류하고 62경기를 소화하며 전술의 핵심이다. 그러나 에메르송의 공격력은 1골 2도움의 아쉬운 성적이 잘 말해준다. 경기력도 기복이 있어 마음껏 신뢰하기 어렵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그라운드 밖에서 보여주는 유쾌함을 보여주길 바란다.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이 라커룸에서 긍정적으로 추진력을 발휘하는 면을 높이 평가한다. 에메르송은 스쿼드에서 아주 인기가 높다"라고 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에메르송의 존재감은 긍정적이지만 결국 그라운드에서 잘해야 한다.

콘테 감독도 최근 에메르송에게 실망한 눈치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브렌트포드와 첫 경기에서 에메르송을 벤치에 뒀고 아스톤 빌라전 역시 후반 막바지 교체로 투입했다. 하부리그의 포츠머스를 상대로 풀타임 기회를 줬으나 절호의 득점에 실패해 한숨을 안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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