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23년 자문 운용전략으로 ‘이환위리’ 강조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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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의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은 2023년 파운트 자문 운용전략으로 ‘이환위리(以患爲利)’를 발표했다. 이환위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의미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파운트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 및 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 보험 등 대형 금융기관을 상대로 포트폴리오 자문서비스도 수행 중이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올해 글로벌 경제가 상반기 경기하강 후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기업 이익 하락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는 하락,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파운트는 올해 주식 부문에서는 미국 경기방어주와 배당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에서는 물가상승률 둔화를 확인해 나가면서 점진적으로 중장기채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의 방어주에 관심을 두고 하반기에는 경기하강에 대한 신호가 확실해질 때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민복 파운트투자자문 대표는 “지난해는 시장의 관심이 인플레이션에 집중됐다면 올해는 기업 실적이 시장의 움직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침체의 강도에 따라 저점의 수준도 달라지겠지만 주식시장의 긴 역사를 뒤돌아보았을 때 이러한 시기가 저점 매수의 기회였던 적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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