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실적 부진 우려에 3%대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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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이마트의 성장성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10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3.83% 하락한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4.50% 하락한 9만9천800원까지 떨어지며 10만원선을 밑돌기도 했다.
지난 2일 9만4천800원이었던 주가는 전날 10만4천500원까지 5거래일 만에 10% 넘게 상승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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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경기침체 속 이마트의 성장성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10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3.83% 하락한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4.50% 하락한 9만9천800원까지 떨어지며 10만원선을 밑돌기도 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이마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5% 줄어든 561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벅스 영업실적의 부진, 예상보다 큰 온라인 사업부 적자 규모, 신세계쇼핑 매각에 따른 실적 기여도 하락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남 연구원은 "저마진 상품군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취급고 성장 감소가 아쉽고 할인점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물가상승과 경기둔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했다"면서 이마트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9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이마트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측면도 있어 보인다.
지난 2일 9만4천800원이었던 주가는 전날 10만4천500원까지 5거래일 만에 10% 넘게 상승한 상태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이마트 주식을 8억1천억원, 17억6천어원 어치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25억4천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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