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만 취약지구의 의료 서비스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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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이 0.81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분만 병원을 선택할 때는 시설, 의료장비, 서비스의 질과 실제 산모들의 분만 후기 등을 참고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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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이 0.81 수준으로 조사됐다. 출산율이 급락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가 폐업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55곳의 산부인과가 폐업하고 있으며, 2022년 8월 기준으로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지자체가 총 16곳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보다 지자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가임기 여성의 경우 지역적 편차에 출산을 부담으로 느끼기도 하며, 다른 거점도시로의 원정 출산을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분만 취약 지구에는 산부인과가 많지 않은 데다가 분만을 하는 병원도 극소수인데, 최근 분만을 중단하는 병원까지 등장해 원정 출산이 많아진 것이다.
분만 병원이 여러 곳이라면 산모는 선택지가 넓어 좀 더 자신이 선호하는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에서 출산을 할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질 높은 의료 서비스 등이 갖춰져야 한다.
이에 분만 병원을 선택할 때는 시설, 의료장비, 서비스의 질과 실제 산모들의 분만 후기 등을 참고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원정출산을 계획한다면 교통편이나 거리 외에도 응급 상황을 고려해야 하므로, 지역 내 분만 가능한 병원의 24시간 응급 분만 가능 여부라든지 무통분만 등의 출산 시스템과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오래 거주하며 분만을 도운 의료진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아 안전하게 출산을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김병욱 연세미즈산부인과 원장은 "분만취약지구에 거주하고 있으신 산모라면 원정 출산의 득실, 장단점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하며, 지역 내 산부인과 선택 시 병원의 시스템이나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숙련도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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