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중국, 한국인 단기 비자 중단…입국 규제 보복 조치

문준모 기자 2023. 1. 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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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정부가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한국 국민에게 당분간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겁니다.

최근 한국 정부는 중국 내 급격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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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늘부터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정부가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한국 국민에게 당분간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겁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10일)부터 주한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 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 방문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차별적 입국 제한 취소 여부에 따라 조정"]

그러면서 "이 같은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한국 정부는 중국 내 급격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상응 조치]

이렇게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 규제를 강화한 나라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14개국이 넘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반발하며 대등한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SBS 문준모입니다.

( 취재 : 문준모 / 영상편집 : 조무환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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