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대표 후보 기탁금 9천만원…후보등록 2월 2~3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세부일정 확정

유흥수(오른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석기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3·8 전당대회 세부 일정·후보 기탁금 등을 확정했다. 당대표 후보 기탁금은 예비경선 4천만원·본경선 5천만원 등 9천만원, 최고위원 후보는 4천만원, 만45세 미만 대상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1천만원이다. 후보 등록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예비경선 방식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후보 등록 공고문은 오는 31일 당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후보 등록은 내달 2일과 3일 양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선거 기간은 2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다. 결선투표가 치러질 경우 기간은 3월 12일까지 늘어난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부터 당대표 경선에 한해 최다 득표자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하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다.

본경선 투표 기간은 3월 4일부터 7일까지다. 투표는 모바일·자동응답(ARS) 방식이다. 먼저 모바일 투표를 4~5일 실시하고,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6~7일 ARS 투표를 진행한다.

전당대회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 명부 확정 기준일은 31일이다. 현 시점 국민의힘 선거인단은 84만여명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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