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야유→방출 후보' 토트넘 DF…“헌신 부족하지 않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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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의구심에 대해 반박하며 팀 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에메르송 로얄(23)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문과 팬들의 반발 등에 대해 답했다.
콘테 감독은 로얄을 비롯해 도허티와 제드 스펜스 등 팀 내 라이트백에 대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으며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페드로 포로(스포르팅)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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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쏟아지는 의구심에 대해 반박하며 팀 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에메르송 로얄(23)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문과 팬들의 반발 등에 대해 답했다.
로얄은 일찍 재능을 인정받으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2021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당시 3000만 유로(약 399억 원) 계약에 합의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첫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출전 시간도 보장받았다.
하지만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에 대한 높아지는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했지만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올 시즌까지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팬들도 그에게 등을 돌렸다. 로얄은 올 시즌 몇 차례 경기장에 들어서면서 야유를 받았으며 팬들은 지난 11월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는 후반 12분 로얄이 맷 도허티와 교체되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팀에서의 미래를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로얄을 비롯해 도허티와 제드 스펜스 등 팀 내 라이트백에 대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으며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페드로 포로(스포르팅)와 연결되고 있다.
로얄의 이적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앞서 ‘팀 토크’는 로얄은 유력한 방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으며 그가 친정팀인 레알 베티스로 임대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상황에도 로얄은 의지를 다잡고 있다. 그는 “관중의 의견에 대해 말하는 건 내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나에 대한 의문들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나는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일이 잘 풀릴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지만 의지와 헌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나는 팀 동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내가 가진 행복을 유지하며 경기장에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매일 향상되고 그것이 주는 모든 신뢰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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