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페르난데스 美차관 접견…“안보·경제·기술 전방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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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을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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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을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오늘(10일) 오전 페르난데스 차관을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부가 발표한 인도 태평양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전략 실현에 있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장관은 또 양국이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함께 추진해 국제 사회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미 재무부가 인플레인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상업용 친환경 차의 범위를 명확히 해, 한국 요구대로 리스 차량이 수혜 대상에 포함된 것을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이 오는 3월 발표 예정인 미 재무부 배터리 핵심 광물 및 부품 하위 규정에도 한국 업계의 의견이 반영돼 차별적 조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페르난데스 차관은 IRA와 관련해 본인도 직접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IRA 이행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과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동맹 70주년을 위해 한미가 함께 선정한 로고를 바탕으로 제작한 배지를 페르난데스 차관과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에게 직접 달아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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