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국무부 경제차관 접견…IRA 차별조치 해소에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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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을 접견하고 한국 전기차에 대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차별적 조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은 페르난데스 차관을 만나 오는 3월 발표 예정인 미 재무부의 IRA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에 한국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게 해달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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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을 접견하고 한국 전기차에 대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차별적 조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은 페르난데스 차관을 만나 오는 3월 발표 예정인 미 재무부의 IRA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에 한국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게 해달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가이던스 내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포함되도록 설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즈 차관은 본인도 한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IRA 이행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과도 계속해서 소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양국이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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