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총경 9명 배출…일반 순경 출신 30%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3. 1.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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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에서 부산경찰청이 역대 최다인 9명의 총경을 배출했다.

10일 경찰청은 올해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 135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순경 출신의 고위직 간부를 늘리고 복수직급제를 도입해 총경 수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총경 승진 인사는 이같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의 방침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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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총경 승진 예정자 135명 가운데 부산청 9명 포함
경찰대 · 간부후보생 · 일반공채 출신 각 3명씩
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


이른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에서 부산경찰청이 역대 최다인 9명의 총경을 배출했다.

10일 경찰청은 올해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 135명을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9명이 승진 예정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찰대학과 간부후보생, 일반 순경 출신이 각각 3명으로, 주요 입직 경로를 다양하게 안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상대로 14년 경정 승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제 차원인 13년 승진자는 3명, 발탁으로 평가받는 15년 승진자는 2명이었다.

9명 가운데 8명이 부산청 소속이었고, 일선 경찰서에서는 사상서가 유일하게 총경을 배출했다.

정부는 지난달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순경 출신의 고위직 간부를 늘리고 복수직급제를 도입해 총경 수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총경 승진 인사는 이같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의 방침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반 출신을 확대 선발했다"며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민생 치안분야 전문가의 승진 비율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 부산경찰청 총경 승진

△ 성백섭 사상서 청문감사관(일반, 15 경정 승진) △ 안해원 부산청 경무기획계장(일반, 15 경정 승진) △ 박지성 부산청 112상황실 관리계장(경대 12기, 14 경정 승진) △ 손영혁 부산청 공공안녕정보계장(간후47, 13 경정 승진) △ 오경용 부산청 청문감사인권계장(일반, 13 경정 승진) △ 박동석 부산청 경비계장(경대 9기, 14 경정 승진) △ 이성철 부산청 반부패2계장(경대 12기, 13 경정 승진) △ 권유현 부산청 수사심의계장(간후47, 14 경정승진) △ 김진우 부산청 교통안전계장(간후50, 14 경정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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