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경찰의 꽃' 총경 3명 승진…내부여론 "홀대·사기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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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자가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확대됐음에도, 경기북부경찰청은 타청에 비해 홀대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북부청의 올해 승진자는 전년대비 늘었지만, 반면 치안수요 규모가 북부청보다 적은 타청에 비해 승진자 숫자가 적어 상대적 형평성 고려가 아쉽다는 의견이다.
경기북부청은 개청 이래 해마다 총경 승진자를 1~2명씩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3명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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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경 승진자, 전년보다 48명 증가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자가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확대됐음에도, 경기북부경찰청은 타청에 비해 홀대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북부청의 올해 승진자는 전년대비 늘었지만, 반면 치안수요 규모가 북부청보다 적은 타청에 비해 승진자 숫자가 적어 상대적 형평성 고려가 아쉽다는 의견이다.
경찰은 10일 전국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 135명으로, 이는 전년 87명에 비해 48명 늘어난 규모다.
경기북부청은 3명으로 임경호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장, 강향희 여성보호계장, 한상구 112관리팀장이 총경 승진임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경기남부청은 11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특히 경기북부에 비해 사건수요나 치안관리 규모가 작은 강원청의 경우 5명이나 총경 승진자를 배출했다.
강원도 인구는 154만명인데 비해, 경기북부의 인구는 400만명에 육박해 치안관할과 사건 취급 등 비교적 격무임에도, 정작 총경 승진 배출자는 적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역 경찰 분위기다.
경기북부의 다수 경찰관들은 "경기북부는 신도시와 택지지구 개발, 인구 증감율이 전국 최상위권인데다 접경지역이라 돌발 상황이 잦아 사기 진작 차원에서 더욱 고려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해 1명 승진자 배출에 비해 올해 3명 승진자를 냈으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입장도 있었다.
경기북부청은 개청 이래 해마다 총경 승진자를 1~2명씩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3명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남부는 6명, 강원은 2명, 경기북부는 1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바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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